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제18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2일 오후 4시 50분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김기현 시장과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OKTA 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5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 유가하락과 중국과 중동 신흥국들의 저성장 기조 등에 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 판로 개척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부터 25일까지 세계 42개국 86개 지회 53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투자유치 현장 설명회, 생태산단 성공사례 설명회, 청년 해외취업,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23일에는 투자유치 현장 설명회와 생태산업단지 성공사례 설명회 등 프로그램을 개최, 울산의 투자 인프라와 행정 의지를 보여주고 해외 한인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24일에는 해외에서 성공한 한인 경제인들의 생생한 활동사례담과 함께 현지의 경제, 무역정보 등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해외취업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상담회도 개최한다.
또 최근의 수출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우수상품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상담회는 관내 소비재, 기계설비, 전기ㆍ전자, 화학, 기계업 분야 85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모두 200개 업체에서 463건의 상담이 이루어진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산업시찰이 예정돼 있으며, 생태도시의 모범사례인 태화강 대공원 투어를 끝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한인 경제인들과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유치와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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