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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SW 인재양성 도시로’

입력
2016.04.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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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6 SW중심대학지원사업’ 공모에 부산대 선정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와 연계한 SW융합 인재육성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시는 SW인재양성을 위해 미래부가 지원하는 2016년도 SW중심대학 공모사업에 부산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SW중심대학 신규지원사업은 2개 대학 선정에 전국에서 21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부산대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향후 4년간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유치한 부산대 SW중심대학은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부산시에서는 부산지역 SW 전문인력 양성 및 SW중심사회를 선도할 SW인재 육성을 위해 4년간 시비 7억원을 함께 지원하게 된다

SW중심대학은 대학 교육을 SW산업계 수요에 맞게 혁신해 학생ㆍ기업ㆍ사회의 SW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SW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SW인재 양성으로 그 동안 동남권 IT기업들이 SW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정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대학을 통해 유능한 SW 인재를 배출, 지역 ICT산업 육성을 주도하게 하자는 취지다.

SW중심대학 주관기관인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600명의 SW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SW교육센터 설치, 산ㆍ학 협동중심의 교과과정 구축, 전교생 SW교육, 산학협력 프로젝트, 국내외 창업ㆍ취업을 위한 인턴쉽 과정 등을 운영하고, 해외 SW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SW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와 SW중심대학을 연계해 학부 졸업생을 최고급 SW전문가로 양성하고, 초ㆍ중등 SW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SW는 지식창조산업의 핵심인프라이자 제조ㆍ서비스업과 융합해 신시장 창출 등 지역경쟁력을 선도하는 중요한 분야로, 산업 전반에 응용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산업”이라며 “이번에 유치한 SW중심대학과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 센텀 SW융합클러스터 등 인력양성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SW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SW중심사회를 선도할 SW 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을 활성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다음달 중 SW인재 중심도시 선포식을 통해 지역대학, 교육청, 지역기업 및 관련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SW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을 시애틀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강한 SW중심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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