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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로 명칭 변경 등 8개 도로사업 국토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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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로 명칭 변경 등 8개 도로사업 국토부에 건의

입력
2016.04.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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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완 경기 행정2부지사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 만나

양복완(가운데) 경기 제2부지사가 경기북부 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양복완(가운데) 경기 제2부지사가 경기북부 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21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만나 도내 도로 관련 8개 사항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부지사는 국토교통부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서울외곽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 인하와 서울~세종 고속도로(구리~안성)ㆍ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ㆍ화도~양평ㆍ김포~파주~포천,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추진, 2017년도 도로사업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도는 우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서울외곽 북부 민자구간의 통행료 인하에 대해서도 사업재구조화 등 중앙정부 차원의 근본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관련해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 통과구간에 대해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를 반영해 줄 것과 정체가 우려되는 서하남IC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등도 요구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월산IC와 고모IC 추가 설치 등도 요청했다. 화도~양평 구간에는 남양주 조안IC 추가설치를 요청했고, 김포~파주~포천 구간은 2017년 내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의 하나인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 확정과 함께 2016년도 내 설계에 착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2017년도에 추진할 예정인 고속도로 10개 사업, 국도 16개 사업, 국대도 4개 사업, 광역도로 5개 사업, 국지도 9개 사업 등 총 43개의 경기도 도로 사업에 필요한 1조 7,572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경기도의 도로 사업은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2,500만 수도권 주민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건의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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