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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맥그리거, SNS 통해 전격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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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맥그리거, SNS 통해 전격 은퇴 선언

입력
2016.04.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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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사진=UFC 아시아
코너 맥그리거. 사진=UFC 아시아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ㆍ아일랜드)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젊었을 때 은퇴하기로 했다. 그동안 고마웠고, 다음에 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이 한 마디에 종합격투기계는 난리가 났다. 뛰어난 실력만큼 거친 입담, 그리고 기행을 보여준 맥그리거는 현재 UFC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다. SNS에 은퇴 의사를 밝힌 맥그리거는 이후 모든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고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ESPN은 맥그리거가 동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원인이 됐으리라 추측했다. 지난 12일 맥그리거 팀 동료인 주앙 카르발류는 찰리 와드와 경기에서 주먹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에 충격을 받아 숨졌다. 맥그리거는 더블린에서 열린 이 경기에 카르발류의 링사이드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으로 7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FC 200 네이트 디아즈와 재대결이 무산됐다.

FIFA회장 “러시아월드컵 비디오판독 도입 추진”

이르면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 비디오 판독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방문길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러시아 월드컵부터 도입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비디오 판독 테스트는 2년 정도가 걸린다”라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3월에 비디오 판독 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난 3월에 표출됐다. 지난 2월 FIFA의 새 수장으로 뽑힌 인판티노 회장은 비디오 판독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국제축구평의회(IFABㆍThe International FA Board)는 3월 6일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연례총회를 통해 시험적으로 비디오 판독 기술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IFAB는 현재 골라인 판독, 레드카드 및 페널티 킥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IFAB는 2년 간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BO, 법률ㆍ금융ㆍ수사 전문가로 ‘조사위원회’ 구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일 클린 베이스볼 실현을 위해 구단과 선수의 규약 위반 사항을 조사할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장을 지낸 조호경 변호사, 성지회계법인 진성민 회계사, 최영국 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조사팀장 등 3명의 법률ㆍ금융ㆍ수사 전문가로 꾸렸다. KBO는 조사위원회에 승리수당 등 구단이 선수에게 따로 챙겨주는 메리트를 비롯해 자유계약선수(FA)와 사전 접촉하는 행위(탬퍼링) 등 규약 위반 사항이 의심될 경우 구단과 선수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필요하면 당사자에게 금융거래 내역 등의 자료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단과 선수가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위원회의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KBO는 이를 규약 위반으로 간주하고 제재할 방침이다. KBO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메리트 금지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위반 시 해당 구단의 다음 연도 2차지명 1라운드 지명권 박탈과 제재금 10억원을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샌안토니오, 멤피스 완파하고 NBA PO 2연승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먼저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패티 밀스(16점)를 포함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13명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세,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4-68로 물리쳤다. 2승을 거둔 샌안토니오는 23일 멤피스의 홈구장인 페덱스포럼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카와이 레너드(13점ㆍ2스틸ㆍ1블록)도 압박 수비로 멤피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가 주축 선수 2명이 빠진 보스턴 셀틱스를 89-7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1쿼터에 보스턴의 득점을 7점으로 묶고 24점을 몰아쳐 승리를 예감했다. 1쿼터 7점은 NBA에 공격제한시간 제도가 도입된 이후 나온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 득점이다.

진종오,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서 50m 권총 은메달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가 4개월 후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치러진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89.4점으로 2위를 했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 테스트이벤트(프레올림픽)를 겸해 열리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수확한 메달이다. 진종오는 본선 1시리즈와 2시리즈에 각각 97점을 쏘며 1위로 치고 나갔다. 3시리즈(93점)와 4시리즈(94점)에서 다소 흔들린 진종오는 4시리즈까지 합계 381점으로 중국의 마이 지아지에(4시리즈 합계 383점)에게 선두를 잠시 내주기도 했으나, 5시리즈 97점과 6시리즈 92점으로 본선 1위를 확정했다. 총점 570점으로 본선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본선 성적과 관계없이 ‘제로 베이스’로 출발하는 결선(총 20발)에서도 안정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18발째까지 줄곧 1위를 지켰다. 그러나 19발째에서 9.4점을 쏘며 10.7점을 쏜 우크라이나의 올렉 오멜추크에게 0.8점 차이로 뒤진 2위로 밀렸다. 진종오는 마지막 20발째에서 8.6점을 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오멜추크는 최종 191.3점으로 진종오를 1.9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왕즈웨이(169.7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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