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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제사에 공물 봉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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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제사에 공물 봉납

입력
2016.04.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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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신조 총리. 연합뉴스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의 제사에 맞춰 공물을 보냈다.

야스쿠니신사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眞신<木+神>)라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이날 연합뉴스에 밝혔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 후 야스쿠니 신사의 봄·가을 제사나 일본 패전일(8월 15일)에는 참배를 하지 않고 공물을 보냈다.

재집권 1년을 맞은 2013년 12월에는 직접 참배했다가 한국,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고 국제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 야마자키 마사아키(山崎正昭) 참의원 의장,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후생노동상 등도 이번 제사에 맞춰 공물을 보냈다.

봄 제사는 23일까지 예정돼 있으며 22일에는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일본 국회의원이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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