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충북 청주 출생. 1976년 서울대 법대 수석 졸업, 이듬해 사법시험 수석 합격, 사법연수원 9기 수석 수료로 ‘수석 3관왕’으로 불린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통령비서실 법제연구관과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헌법재판소 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2001년 2월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 재판관 후보로 추천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CTY 재판관이 됐다. 2008년에는 부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31일 15년에 걸친 재판관의 소임을 마치고 퇴임했다. 부소장으로 재임 중이던 2009년에는 김용담 전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 4명 중 1명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2009년 올해의 법조인상, 2011년 영산법률문화상, 2013년 한국법률문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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