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를 거쳐서 뉴욕에 도착한다.
리 외무상 일행은 이날 오전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에미리트항공 201편을 타고 뉴욕으로 출발했다. 리 일행은 뉴욕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에 존 에프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파리협정 서명식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 리 외무상은 19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리 외무상은 베이징에서 다시 UAE의 두바이로 이동해 뉴욕으로 향한 것이다.
리 외무상이 베이징에서 두바이를 거쳐 뉴욕으로 간 것은 북한이 UAE와 항공 협정을 맺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리 외무상은 이전에도 두바이를 거쳐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뉴욕=신용일 미주한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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