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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이웃으로 함께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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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이웃으로 함께 살고 싶다’

입력
2016.04.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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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자립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6 장애인권리보장 정책’을 제안했다. 연대는 우선 울산시의 18세 이상 등록 발달장애인 중 일부만이 주간보호센터나 직장에 다닐 뿐 대다수는 자립생활 지원 및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해 가족 안에서 무기력하게 생활하고 있어 지원센터ㆍ복지기구 설치 및 운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대는 또 폭력 피해장애인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과 이동권 전면보장, 주ㆍ단기 보호센터 확충 및 전담인력 배치, 장애성인 평생교육 기반조성, 인권사각지대 방치 장애인 실태조사 및 대책수립,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 시행령ㆍ시행규칙 제정, 복지전담 관리직의 전문성 확보 등 9개항을 요구했다.

연대 측은 “장애인도 지역사회에 내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마련돼 자립생활 기반을 구축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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