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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운영기술 이집트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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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운영기술 이집트 전파

입력
2016.04.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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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해외 연수사업 위탁기관 공모에 ‘이집트 지하철 운영역량 강화’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네팔, 라오스, 르완다 등 26개국의 공공행정, 보건, 교육, 농림수산, 기술ㆍ환경ㆍ에너지 등 5개 분야 총 35개 과정을 대상으로 지난달 공모 제안서를 제출, KOICA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연수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전문성을 보완코자 지하철 운영분야의 노하우를 보유한 부산교통공사와 협업, 이번 공모사업을 준비했다. 양 기관은 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별도의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는 다년 연수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3억6,500만원을 집행하게 된다. 연수 대상은 이집트 메트로공사 소속 관계자로 ▦한국의 지하철 운영 및 관리 기술 ▦안전운영 체계 ▦도시철도 건설 ▦열차 운영 및 관제 ▦도시철도 인프라 관리 ▦도시철도 신기술과 정책 ▦운영역무 등 부산의 선진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연도별 초청인원은 15명이며 연수기간은 2주간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외도시 마케팅 역량강화 차원에서 올해 3월 홍성화 국제관계대사를 중심으로 ‘공적개발원조 추진 프로젝트팀’이 꾸려진 후 첫 성과로, 부산형 ODA사업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도국의 경제사회 개발에 필수적인 인적자원개발 및 제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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