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서도 “진상규명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20일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와 관련해 “청년실업 문제를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합의를 최대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악이다. 안정된 직장에 취업한 청년을 찾아보기가 어렵고 많은 청년들이 사실상 실업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창업 지원 등 국민의당의 총선 공약을 거론하고 “청년고용촉진법 등 청년실업 대책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법안들이 있다. 정부여당도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안 공동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이 거듭 국회에 호소했지만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 부끄럽다”면서 “늦었지만 진상이 반드시 규명돼야 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법 제도도 다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처벌만 하고 넘어가는 현상적 접근이 아니라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구조적 접근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