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민들 불편 호소
지하철 분당선에서 차량고장으로 인한 운행 지연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8시30분쯤 강남구청역에서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 오전 9시30분 현재 왕십리 및 수원 양방향 노선의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출근시간 분당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멈추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각 역에서 열차들이 멈춰, 버스 등 다른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전달하고 있다. 한 시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분당선 운행 중단 사실을 모르고 8호선에서 분당선으로 복정역에서 환승하려다 트위터를 통해 분당선 운행 중단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다른 노선 환승객에게 안내방송 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분당선을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 측에서는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한 별도 안내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열차 고장에 따른 분당선의 운행 중단은 최근 6개월 사이 벌써 세 번째다. 분당선은 앞서 지난해 11월 5일과 18일 오전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ㆍ지연되면서 당시에도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잡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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