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감바 오사카(일본)를 물리치고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수원은 19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와의 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2골을 넣은 산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6(1승3무1패·골득실0)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멜버른 빅토리(호주·승점 6·골득실+1)와 승점이 같아졌다. 수원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수원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에 산토스의 폭발적인 득점으로 활짝 웃었다. 산토스는 후반 4분과 11분, 각각 오른발 슈팅과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편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ACL H조 5차전 광저우와 홈경기에서 0-2로 무너졌다. 포항은 조별리그 성적 1승1무3패(승점 4점)에 그치며 H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같은 조 2위 우레와 레즈(일본·승점 7점)가 20일 시드니FC(호주·승점 9점)와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포항은 탈락이 확정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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