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쓱(SSG)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해진다.
1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쓱 페이의 교통카드 기능은 올해 상반기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선불과 후불형으로 선보일 예정인 쓱페이의 교통 카드 결제 기능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적용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쓱페이 교통카드 기능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고안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쓱페이에 탑재시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유통업계 첫 자체 간편결제서비스로 선보인 쓱페이 이용자 수는 올해 4월 현재 150만명을 넘어섰다. 쓱페이는 스마트폰에서 응용소프트웨어(앱)를 내려 받은 다음 신용카드나 체크가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상품권이나 OK캐쉬백 포인트 등을 쓱페이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쓱페이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전국의 3,000여개 온ㆍ오프라인 신세계 그룹 관계사에서 사용 가능하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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