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세종시민들이 과학적인 체력 측정은 물론,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6 국민체력인증센터’ 신규 운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체력측정 장비는 물론, 인건비 등 운영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증센터는 종촌동주민자치센터 1층에 196㎡ 규모로 설치되며, 세종시체육회가 운영을 전담한다. 이 곳에는 체력측정사와 운동처방사를 배치해 시민에게 과학적인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건강증진교실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민들은 이 곳에서 기본 체력을 비롯해 청소년과 성인은 민첩성과 순발력, 노인은 근기능과 평형성까지 측정 받아 자신의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체력측정사와 운동처방사를 각 2명씩 모집한 뒤 다음 달 중순부터 인증센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교를 비롯해 아름동 스포츠센터, 체육관, 복지관 등을 돌며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체력인증센터가 시민들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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