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한마음 농부장터 운영
특산품 200개 10~30% 싸게 판매
“3개 군 전통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을 합친 말로 이날(2) 오셔서(5) 사세요(4)”
전남 강진군은 장흥군, 영암군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 앞 서편광장에서‘한마음 254 농부장터’라는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강진군·장흥군·영암군과 3개 군 재경향우회가 후원하는 이 장터는 각 지역의 전통장날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는 3개 군에서 준비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강진군은 착한 한우를 비롯한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등 81개 품목을, 장흥군은 표고버섯 등 64개 품목, 영암군은 무화과 잼 등 55개 품목을 특별 할인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강진군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진한정식 전국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청정 자연재료로 조리한 강진의 대표 한정식을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에게 홍보한다. 또 서울시민들이 강진으로 맛 탐방을 올 수 있도록 대표 한정식집 10곳을 선정한 홍보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도시민은 농어업인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제값을 주고 애용해야만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며“농수산물 택배 시스템인 강진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가 그 중심에 서서 도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과 믿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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