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피츠버그 강정호(29)가 무릎 부상 후 7개월 만에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톨레도 머드헨스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 산하 구단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앞서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만 출전했던 강정호는 무릎을 다친 뒤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해 7회까지 소화했다.
강정혀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피츠버그에서 뛰는 것처럼 모든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활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코치진과 트레이너, 구단의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 지금 상태는 좋다. 인내심을 배우는 것만이 나의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딘 트레너 인디애나폴리스 감독은 이날 7이닝을 뛴 강정호가 21, 22일에는 9이닝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에는 경기 시작 전 수비 훈련에만 참가한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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