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공모하는 국민체육센터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박노욱 군수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가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휴식공간 제공 및 생활스포츠 확대를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호소했다.
봉화에는 90년대 지어진 군민회관이 있지만 낡은데다 체육시설로 활용이 어렵고 수영 배드민턴 농구 등 스포츠 동호인에 비해 체육시설이 없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적극적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조만간 현장 실사를 거쳐 이달 말쯤 전국 5곳의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그 동안 적당한 부지 해결이 어려워 답보 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공설운동장 옆에 터를 확보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을 비롯한 실내체육관 헬스장 문화체험실 등을 갖춘 연면적 4,025㎡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복합형체육관으로 구상하고 있다.
박 군수는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은 물론 생활체육의 거점시설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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