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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이용료 70만~2,000만원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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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이용료 70만~2,000만원 천차만별

입력
2016.04.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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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산후조리원 이용가격이 최저 7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의 ‘전국 산후조리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610곳의 평균 이용요금은 2주 기준 일반실이 225만원, 특실이 288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구의 H산후조리원은 일반실 800만원, 특실 2,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전북 정읍 소재 H산후조리원(일반실 70만원)과 비교하면 약 30배 비싼 셈이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가격 편차가 컸다. 도봉구의 경우 일반실 기준 200만~280만원, 동대문구는 210만~280만원대에서 이용이 가능하지만, 강남구의 경우 1곳을 제외하고 모두 300만원이 넘었다. 강남구 소재 산후조리원 17곳 가운데 16곳은 300만원을 초과했고, 70% 이상은 400만원이 넘었다. 한편 전국 산후조리원(610곳)숫자는 2012년 말(478곳)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산후조리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몰려있었다. 경기도가 18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59곳) 인천(33곳) 경남(33곳) 대구(32곳) 등의 순이었다.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 정원 등 자세한 정보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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