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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83타워와 와룡대교를 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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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83타워와 와룡대교를 나는 까닭은…

입력
2016.04.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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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안전점검 위해 주요시설물에 드론 활용

대구지역 구조물 안전진단에 나서는 드론.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구조물 안전진단에 나서는 드론. 대구시 제공

무인항공기인 드론이 대구지역 시설물 안전점검에도 투입된다.

대구시는 19, 20일 이틀간 육안점검이 힘든 83타워와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와룡대교, 칠성고가교 등 대구지역 주요 시설물에 대해 한화테크윈 HDI-1, 인스파이어, 타이푼H 등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드론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장착, 구조물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83타워의 경우 탑신과 타워 상부 철탑 연결부 상태를 점검하고,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은 기존 점검내용과 드론 점검상황을 비교, 분석한다. 22층 건물 높이의 사장교형 다리인 와룡대교는 주탑 연결부를 점검하게 된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한화테크윈이 드론을 운영하고 경북대가 기술적인 문제점 및 점검결과를 분석하며, 시는 이를 토대로 드론을 이용한 시설물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 1월 한화테크윈과 스마트로봇 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제적 안전진단과 물품수송, 산림감시, 농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 분야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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