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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달 초 7차 당대회에 中 초청하지 않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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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달 초 7차 당대회에 中 초청하지 않을 가능성”

입력
2016.04.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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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연합뉴스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연합뉴스

북한이 내달 초에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제7차 노동당 대회에 중국을 초청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러시아, 쿠바 등과는 물밑 초청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北京)의 한 소식통은 18일 “북한이 일부 국가와는 공식 초청은 아니더라도 당대회 참석과 관련한 얘기가 있었지만 중국과는 아직 그런 얘기조차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지금의 북중관계 등을 감안할 때 북한이 초청 자체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소식통은 이어 “북한이 초청할 경우 고위급 인사를 원하겠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시행중인데다 제5차 핵실험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라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북중간 고위급 상호 방문은 차관급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2월 초 방북 이후 두 달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베이징=양정대특파원 tor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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