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째 현역 패션 기자로 활동하며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는 언론인 수지 멘키스(73)가 명예 서울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3,800만명의 온라인 독자를 보유한 인터내셔널 보그 패션에디터 수지 멘키스를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멘키스는 20,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패션 행사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 총주관자 자격으로 16일 방한했다. 서울시는 이 행사 개최로 서울이 국제적인 패션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고 판단해 총주관자인 그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멘키스는 지난해 두 차례 서울을 방문했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서울 패션산업의 매력을 전 세계에 소개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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