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 등 전국 18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문화ㆍ예술분야 협력조직인 ‘문화두레’를 결성한다.
시흥시는 20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문화두레’협약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곳은 시흥시를 비롯해 안산시와 광명시, 부천시, 안양시, 화성시, 오산시, 양평군, 서울 도봉구, 양천구다. 인천 남구와 광주 서구, 강원 속초시, 경북 영주시, 충북 충주시, 제천시, 충남 아산시, 전북 완주군도 함께 한다.
이들 시ㆍ군은 공연, 축제, 전시 등의 행사에 문화ㆍ예술 인력을 파견하는 한편 문화ㆍ예술단체를 연합해 가칭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예술단’을 구성해 해외공연 등도 추진한다.
새로운 문화ㆍ예술 콘텐츠 발굴과 인재 육성, 관련산업 지원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시흥시 관계자는 “문화두레는 기초단체의 척박한 문화기반을 재생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문화예술단체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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