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가 계속되며 5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9개월 연속 ‘0원'으로 책정됐다.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과 관계없이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되는데, 기준일인 지난달 16일~이달 15일 평균값은 갤런당 114.22센트에 그쳤다.
이로써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전 노선으로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 유류할증료 0원의 최장 기록이 9개월로 늘었다.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0원이다.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붙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0원 행진을 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