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ㆍ수원시 5월부터 운영…자유학기제 맞춤 프로그램도
경기관광공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수원 향교 체험프로그램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 임금님’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향교골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재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공사가 수원시와 함께 2014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원 향교의 역사적, 공간적 의미와 사건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체험으로 쉽게 알려주는 이번 프로그램은 효(孝)를 대표하는 정조 임금과 함께 조선시대 향교체험을 하는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놀러가자! 우리향교’ ‘수원향교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 ‘청소년 지역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나들이’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수원향교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과 ‘청소년 지역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나들이’는 올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 올바른 역사 교육과 함께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는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과거 지역 교육 장소인 수원향교가 보전의 대상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 문화 체험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수원 및 인근 지역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031-259-4706)으로 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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