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지/사진=연합뉴스
호주 동포 골퍼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한) 미국 하아외주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가 된 이민지는 마지막까지 맹추격한 전인지(15언더파 273타)와 3라운드 단독선두 케이티 버넷(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대역전 우승을 장식했다.
이민지의 우승은 지난해 5월 킹스밀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이자 LPGA 통산 2승째다.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1월 개막전이었던 퓨어 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거둔 4위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