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릴랜드 감독. /사진=ESPN 홈페이지 캡처
메이저리그 통산 1,769승(1,728패)을 기록한 짐 릴랜드(72) 디트로이트 고문이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WBC는 내년 3월에 열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미국야구협회가 릴랜드를 WBC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릴랜드 감독은 2006년 벅 마르티네스, 2009년 데이비 존슨, 2013년 조 토레에 이어 4대 WBC 미국 대표팀 수장이 됐다. 그는 "미국 대표팀 수장에 오른 건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릴랜드 감독은 1986년 피츠버그 감독을 시작으로 플로리다(현 마이애미), 콜로라도, 디트로이트에서 총 22년 동안 사령탑으로 지냈다. 2013시즌 종료 뒤에는 디트로이트 감독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았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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