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본 최대 물류기업, 부산신항에 물류센터 개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본 최대 물류기업, 부산신항에 물류센터 개장

입력
2016.04.15 18:04
0 0
15일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서 일본 최대 물류기업인 일본통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글로벌물류센터'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BPA 제공
15일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서 일본 최대 물류기업인 일본통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글로벌물류센터'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에 일본 최대 물류기업인 일본통운이 100% 투자한 ‘부산글로벌물류센터(Nex-BGLC)’가 최근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일본통운에서 130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공해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했으며, 상온창고와 정온창고를 겸비한 2층 규모(연면적 13,600㎡)로 부산항 신항 웅동 1-3단계 배후물류단지 내 33,737㎡(약 1만평)의 부지에 건축했다.

일본통운은 이 물류센터를 동아시아의 중계무역중심지로 활용, 중국과 동남아지역으로부터 일본으로 수입되는 소비재 등을 신항에 집하한 후 일본 전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일본 각 지방항만의 화물을 부산항을 통해 세계 42개국으로 수출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갖고 있다.

BPA는 2006년 8월 일본대표부를 설립한 이후 일본 현지에서 정례적인 투자유치 세미나 개최, 부산항 이용 시 물류비 절감 모델 제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일본통운을 유치했다.

우예종 BPA 사장은 “일본통운의 부산글로벌물류센터 개장을 통해 부산항-일본 간의 국제해상물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며 “앞으로 중국 등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도 부산항 투자유치 마케팅을 강화해 부산항을 글로벌 종합물류항만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PA는 2001년부터 신항 배후물류단지 419만㎡를 조성, 현재 68개 기업을 유치해 56개 업체가 운영 중에 있고 12개 업체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68개 입주기업 중 일본기업이 38개 업체에 투자하고 있으며, 외국기업이 투자한 비중의 54%를 차지한다. 지난해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 운영 중인 56개 업체에서는 약 139만개의 컨테이너물동량과 일자리 3,100개를 창출했다. 또 BPA에서는 2020년까지 신항 배후물류단지 525만㎡를 추가로 조성, 약 80개의 신규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약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