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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 오후부터 전국에 강한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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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 오후부터 전국에 강한 비바람

입력
2016.04.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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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지하철 화정역 광장에서 우산을 쓰고 한 국회의원 후보의 유세 연설을 듣고 있는 시민들. 고영권 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지난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지하철 화정역 광장에서 우산을 쓰고 한 국회의원 후보의 유세 연설을 듣고 있는 시민들. 고영권 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16일 오전에 제주와 전남북 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늦은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일요일인 17일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6일 오후와 17일 새벽 사이엔 강한 남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산에 가로막혀 제주ㆍ남해안ㆍ지리산 주변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ㆍ번개가 동반된 시간당 20㎜ 이상의 폭우를 쏟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는 17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는 중부에도 강풍과 함께 시간당 10㎜ 안팎의 강한 비가 올 수도 있다. 이틀 간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가 50~100㎜, 전남과 경남은 30~80㎜, 다른 지역은 20~60㎜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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