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용의자의 야간열차
다와다 요코 지음ㆍ이영미 옮김. ‘당신’은 야간열차를 타고 유럽과 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 시간도, 배경도, 목적지도 불분명한 가운데 여행은 시공의 틀을 넘어 영원히 반복된다. 독일 이주자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의 대표작. 문학동네ㆍ176쪽ㆍ1만1,000원
▦나혜석, 운명의 캉캉
박정윤 지음. ‘영원한 신여성’ 나혜석의 일대기를 소설화했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시대와 불화한 여성의 삶이 처절하게 그려진다. 푸른역사ㆍ424쪽ㆍ1만5,000원
▦나를 움직인 이 한 장면
한국러시아문학회 지음. 국내 현역 러시아문학연구자 27인이 뽑은 ‘내 삶을 바꾼 러시아 문학 속 한 장면’. 푸시킨,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작품의 정수를 가려냈다. 씨네스트ㆍ528쪽ㆍ2만원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도종환 지음.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속리산 황토집에 1년 여간 머무르던 시인이 이때 발견한 행복의 모습을 기록한 산문집. 숲의 말에 귀 기울이고 들국화가 하는 말을 베껴 적었다고 한다. 알에이치코리아ㆍ264쪽ㆍ1만4,000원
▦그들은 제비처럼 왔다
윌리엄 맥스웰 지음. 최용준 옮김. 현대 영미문학의 주요 작가 맥스웰의 자전소설. 어머니의 죽음 후 남겨진 두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가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진다. 한겨레출판ㆍ288쪽ㆍ1만3,500원
교양ㆍ실용
▦거대한 단절
피터 왓슨 지음ㆍ조재희 옮김. 구세계와 신세계, 기원전 1만5,000년 전과 기원후 1500년을 나눈 ‘거대한 단절’을 탐구한다. 역사, 종교, 정치, 기후, 문화를 비롯한 인류사 전반을 비교하며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글항아리ㆍ828쪽ㆍ3만8,000원
▦신문의 길
김성우 지음. 1956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44년 언론인 외길 인생을 살아온 저자가 펴낸 신문 일생의 연대기. 사건들을 중심으로 기사의 기획과 취재, 지면 구성의 작업들을 정직하게 기록하며 풀어낸 신문 제작 지침서. 깊은샘ㆍ415쪽ㆍ2만2,000원
▦조선의 명승
정치영 박정혜 김지현 지음. 국내 명승지를 역사 지리학, 미술사, 한문학의시각으로 풀어낸 책. 명승을 ‘자연경관과 인문현상의 복합체’로 개념화하고 조선의 명승이 갖는 문화, 역사적 맥락을 짚어본다.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ㆍ308쪽ㆍ2만4,000원
▦모던 씨크 명랑
김명환 지음. 신문 하단 광고면에서 건져 올린 근대 조선인의 경이와 욕망의 풍경. 중견 언론인인 저자가 1920년부터 1940년까지 20여 년간 발행된 신문 6천여 부의 광고면을 뒤져 신문광고에 담긴 조선인의 삶과 사회상을 짚어냈다. 문학동네ㆍ360쪽ㆍ1만6,500원
▦나는 왜 늘 아픈가
크리스티안 구트 지음. 신경과 의사이자 의학 칼럼니스트인 저자 구트 박사가 건강과 의학을 둘러싼 사람들의 온갖 반응과 세태를 날카롭게 풍자한다. 건강 강박증에 걸린 현대인에게 삶의 즐거움을 누릴 것을 권하는 유쾌한 처방전. 부키ㆍ320쪽ㆍ1만4,800원
어린이ㆍ청소년
▦소년과 코끼리
최영미 글ㆍ김진원 그림. 멋진 묘기를 선보이고 싶은 코끼리와 훌륭한 조련사가 되고 싶은 소년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 학대 받는 곡예단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 고래가숨쉬는도서관ㆍ40쪽ㆍ1만2,000원
▦동물은 뼈부터 다르다고요?!
노정임 글ㆍ안경자 그림.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을 비교하며 동물의 같고도 다른 다양한 특징을 설명한다.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배우며 생물의 개념과 과학의 기초를 다져주는 책. 현암주니어ㆍ49쪽ㆍ1만2,000원
▦고양이 폼폰의 일기장
니꼴라이보론쪼프 글, 그림ㆍ강예진 옮김. 새, 쥐와 함께 놀고 싶은 개구쟁이 고양이 폼폰. 폼폰의 일기장 안에 있는 퍼즐도 풀고 숨은 그림도 찾으며 함께 놀 수 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직접 러시아어를 한국어로 번역했다. 씨네스트ㆍ96쪽ㆍ1만원
▦웜홀
피터 넬슨 글ㆍ로히타슈 라오 그림ㆍ김난령 옮김.웜홀에 빠져들어간 알렉스와 허버트는 백 년 후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기발한 발명품과 백 년 후 생생한 세상을 보며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상상해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크레용하우스ㆍ340쪽ㆍ1만2,000원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 글ㆍ김병하 그림. 소파 방정환이 쓴 대표적 탐정소설을 개정판으로 다시 단장했다. 납치당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오빠가 일본인의 음모와 불의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사계절출판사ㆍ240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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