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개발 핵심, 구청사와 어린이회관, 주상복합시설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사 부지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혼합한 ‘미드타운’으로 개발된다.
천안시는 지난 14일 동남구청사 부지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건축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남구청사 부지는 천안 원도심 개발의 핵심으로 민간자본을 포함 2,1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7,000㎡ 규모의 동남구청사를 연내 착공하고, 청사 주변에 어린이회관, 지식산업센터, 기숙사(600명 수용), 광장, 공원, 공영주차장, 주상복합건물을 배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LH와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마친 시는 이달 중 사업자 시행협약, 민간사업자 선정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구청사는 기본적으로 문화와 일자리, 행정서비스가 통합된 편리한 생활공간으로 재탄생 한다”며 “낡은 청사를 정비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수익성을 고려하면서 도시재생선도지역, 복합문화특화거리, 기존 주변지역과 연계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