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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청사 일대 상업, 주거 반반 ‘미드타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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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청사 일대 상업, 주거 반반 ‘미드타운’ 개발

입력
2016.04.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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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개발 핵심, 구청사와 어린이회관, 주상복합시설

재개발 예정인 천안시 동남구청사 조감도
재개발 예정인 천안시 동남구청사 조감도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사 부지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혼합한 ‘미드타운’으로 개발된다.

천안시는 지난 14일 동남구청사 부지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건축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남구청사 부지는 천안 원도심 개발의 핵심으로 민간자본을 포함 2,1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7,000㎡ 규모의 동남구청사를 연내 착공하고, 청사 주변에 어린이회관, 지식산업센터, 기숙사(600명 수용), 광장, 공원, 공영주차장, 주상복합건물을 배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LH와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마친 시는 이달 중 사업자 시행협약, 민간사업자 선정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구청사는 기본적으로 문화와 일자리, 행정서비스가 통합된 편리한 생활공간으로 재탄생 한다”며 “낡은 청사를 정비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수익성을 고려하면서 도시재생선도지역, 복합문화특화거리, 기존 주변지역과 연계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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