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출판사 그림책 만날 수 있어
개점 행사로 다양한 무료 강연 진행

어린이책 출판사인 비룡소가 광주에 그림책 전문서점을 냈다.
비룡소는 15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S+ 광주점 2층에 그림책 전문서점 ‘비룡소 책방’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책방에선 비룡소의 그림책 외에 길벗어린이, 보림, 사계절, 사파리, 시공주니어, 웅진주니어, 책 읽는 곰, 한림 등 50개 출판사의 그림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좋은 그림책들을 연령별ㆍ주제별로 추천하며 어린이와 육아맘이 자유롭게 그림책을 줄길 수 있고 독자들을 위한 책 추천 서비스 및 다양한 저자 강연도 상시 진행된다.
비룡소는 개관을 기념해 16일과 30일, 오는 5월 7일 3회에 걸쳐 ‘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의 작가 장선환, 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최종 후보에 올랐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 교과서 수록도서 ‘'아씨방 일곱 동무’작가 이영경이 순차적으로 강연자로 나선다.
또 육아맘을 위한 초청 강연으로 오는 20일과 23일, 6월 3일에 독서 교육지도사 고선희와 ‘별똥별 아줌마’로 잘 알려진 어린이 과학책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유,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의 김은하 소장이 그림책 읽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무료다.
이 책방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비룡소 박상희 대표는 “비룡소 책방은 책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기존 서점 기능에서 나아가 책 안내와 강연 등을 토대로 독자들이 그림책을 다각도로 이해하도록 돕는 독서 문화공간”이라며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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