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안정과 시민 목소리 듣겠다.
지난 14일 검소한 작은 취임 후 업무 시작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본격적인 업무활동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4ㆍ13 보궐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정 시장이 14일 오후 공직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작은 취임식을 갖고 업무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시장은“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화합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이른 시일 내에 시정을 안정시키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층별 평생 맞춤형 지원체계 수립 ▦시민 중심의 주민자치시스템 강화 ▦안정·공정·열정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등 시정운영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정 시장은 직원들에게는 청렴과 자기계발을 당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약속했다.
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과 팔봉군경묘지를 참배한 후 시의회와 노조사무실 등을 찾아 인사하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한편 정 시장은 제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전북도부지사, 국민권익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 낙선한 정 시장은 2년 만에 치러진 재선거에 출마해 제8대 익산시장에 당선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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