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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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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16.04.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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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이 6일 서울 서초구 MPK(미스터피자코리아) 그룹 본사 앞에서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이 6일 서울 서초구 MPK(미스터피자코리아) 그룹 본사 앞에서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0대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정우현(68) MPK(미스터피자코리아) 그룹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앞서 2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그룹 소유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다가 건물 정문을 잠근 경비원 황모(58)씨의 목과 턱 사이를 손으로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장면은 건물 내부 폐쇄회로(CC)TV에 모두 담겼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정 회장의 감금ㆍ상해(폭행치상)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사건이 공개되고 ‘갑질 논란’이 커지자 정 회장은 황씨 자택을 찾아 용서를 빌었으나 황씨는 현재까지 처벌 의사를 거두지 않은 상태다. 경찰 수사를 받던 정 회장은 지난 5일 폭행 혐의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되기도 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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