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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ㆍ카카오 ‘4ㆍ13 트래픽’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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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ㆍ카카오 ‘4ㆍ13 트래픽’ 신기록

입력
2016.04.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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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왼쪽)과 카카오가 4ㆍ13 총선을 위해 마련한 특집 페이지가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13일 양사 모두 역대 최고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왼쪽)과 카카오가 4ㆍ13 총선을 위해 마련한 특집 페이지가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13일 양사 모두 역대 최고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페이지뷰 3억8000만회

다음 방문자 수 1200만명

특화 서비스로 최대 접속량

4ㆍ13 총선 특집 페이지를 마련하고 특화 서비스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끈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사상 최대 접속량(트래픽)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선거일(13일) 모바일 뉴스 총 열람 횟수(페이지뷰ㆍPV)가 3억8,000만회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루 기준 역대 최고치다. 2014년 6월 지방선거(2억2,200만)와 비교하면 72%,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1억6,200만)와 비교하면 134% 상승했다. 2012년 19대 총선(5,800만)보다는 무려 548%나 높앗다. 네이버가 KBS와 제휴해 총선 페이지에서 제공한 개표 실황 중계 시청자는 54만명에 달했다.

다음과 카카오톡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투표 인증샷’‘선거방송 생중계’ 등을 제공한 카카오 역시 역대 최고 트래픽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날 하루 다음 뉴스 모바일에 접속한 방문자수는 1,200만명으로 2012년 대선(188만명) 당시 보다 536%나 늘었다. 페이지뷰 역시 234% 급증했다. 투표 인증샷을 찍어 올리고 20대 국회에 바라는 점을 말하는 다양한 기획 행사에는 8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관련 뉴스만 모아 보여주던 그 동안의 서비스에서 진화, 지지율 변화와 접전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보여준 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트래픽은 2009년 6월 모바일 서비스 개시 이래 최고치일 뿐 아니라 과거 PC 시절까지 포함해도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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