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종료된 가운데 기업인 출신 인사들이 국회에 대거 입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김병관 당선인(성남시분당갑)은 게임업계 최초로 국회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김 당선인은 2000년 PDA용 게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창업한 이후 회사가 NHN에 인수되면서 NHN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 김병관 당선인 약력. 사진=연합뉴스, 편집=채성오기자
현재는 웹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회사 지분 26.7%를 보유한 최대 주주에 올라서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재영입 2호로 정계에 입문한 김 의장은 이른바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꼽혔던 분당 지역에서 당선돼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송희경 당선인은 KT에서 전무직을 역임했던 기업인이다. 송 당선인은 2007년 대우정보시스템 기술지원실장을 거쳐 2012년 KT 소프트웨어 개발센터장을 지낸 바 있다. 최근까지 송 당선인은 KT에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개발과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을 이끌었다.

▲ 성일종 당선인 약력. 사진=연합뉴스, 편집=채성오기자
이 밖에 충청남도 서산시태안군 지역에서 당선된 성일종 당선인(새누리당·전 엔바이오컨스 대표)과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김수민 당선인(전 브랜드호텔 대표)도 기업인 출신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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