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건설청은 2020년 나성동(2-4생활권)에 조성하는 문화ㆍ상업거리(어반아트리움)에 신도시 건축물 최초로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방식은 태양광발전 모듈을 건축자재와 일체화하는 것으로, 유리나 창호 등 건물외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건축기법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에너지 도입을 넘어 수려한 외관까지 갖춘 건축물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게 건설청의 설명이다.
어반아트리움은 정부세종2청사에서 세종 국립중앙수목원을 잇는 도로와 열십자로 교차하는 세계 최장(1.4㎞) 거리의 보행자 중심 상업시설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어반아트리움 뿐만 아니라 공공건축물 등 모든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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