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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반아트리움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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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반아트리움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적용

입력
2016.04.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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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이 세종시 신도시 어반아트리움에 지을 상업건축물 조감도. 계룡건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을 적용한 세부설계를 진행 중이다. 행복청 제공
계룡건설이 세종시 신도시 어반아트리움에 지을 상업건축물 조감도. 계룡건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을 적용한 세부설계를 진행 중이다. 행복청 제공

행정도시건설청은 2020년 나성동(2-4생활권)에 조성하는 문화ㆍ상업거리(어반아트리움)에 신도시 건축물 최초로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방식은 태양광발전 모듈을 건축자재와 일체화하는 것으로, 유리나 창호 등 건물외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건축기법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에너지 도입을 넘어 수려한 외관까지 갖춘 건축물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게 건설청의 설명이다.

어반아트리움은 정부세종2청사에서 세종 국립중앙수목원을 잇는 도로와 열십자로 교차하는 세계 최장(1.4㎞) 거리의 보행자 중심 상업시설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어반아트리움 뿐만 아니라 공공건축물 등 모든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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