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번 총선에서 선출된 울산 북구 윤종오 당선자 사무실에 대해 14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후 울산 북구 호계동 윤종오 당선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20여 박스 상당의 자료를 압수했다. 울산지검 최성남 차장검사는 이에 대해 “아직 수사가 초기 단계에 있어 정확한 혐의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총선 직전인 지난 7일에도 윤 당선자가 대표로 있는 ‘동행’ 등 시민단체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했었다. 한편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윤 통합진보당 출신인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에서 김무성후보까지 나서 ‘색깔론’을 폈는데도 불구하고 과반이 훌쩍 넘는 득표율로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