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28)이 2016 KBO리그 타자 순위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손아섭은 한양대 스포츠산업 마케팅센터가 집계한 순위에서 RC(득점 생산) 10.83와 25루타로 총 35.83을 얻어 전체 1위에 자리했다. 그는 12일까지 10경기에 나와 리그
타율 4위(0.405) 안타 1위(17개) 2루타 1위(5개) 등 주요 타격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LG 히메네스는 RC 8.45와 22루타(총 30.45)로 전체 2위, 외국인 타자 중에선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중에선 KIA 외국인 헥터가 합계 2.71로 1위를 차지했다. 헥터는 현재 2승, 퀄리티 스타트 2회에 평균자책점 1.29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국내 투수로는 롯데 박세웅이 가장 높은 전체 3위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승, 퀄리티 스타트 1회,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 중이다.
세이브와 홀드 수에서 평균자책점을 뺀 지수로 순위를 매긴 불펜투수 부문에서는 롯데 셋업맨 정대현이 4.00으로 1위에 올랐다. 그는 4홀드를 올리면서 평균자책점 0행진을 이어갔다. 2위는 3.00의 롯데 마무리 손승락이 차지해 올 시즌 롯데 불펜의 강세를 기록으로 입증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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