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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진천, 명품진천’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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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진천, 명품진천’만들겠습니다”

입력
2016.04.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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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수에 당선된 송기섭(59ㆍ왼쪽에서 두 번째)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제공
충북 진천군수에 당선된 송기섭(59ㆍ왼쪽에서 두 번째)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제공

송기섭(60ㆍ더불어민주당) 충북 진천군수 당선자는 “중앙부처에서 큰 일을 해본 경험을 살려 진천을 중부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재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지역갈등을 치유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취임하면 어수선한 지역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주민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송 당선자는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진천군수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탈락, 출마하지 못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탄 뒤 이번 재선거에 도전해 꿈을 이뤘다. 선거 초ㆍ중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에게 줄곧 밀렸으나 막판 뚝심으로 대 역전승을 거뒀다. 그의 당선으로 진천군수 선거는 2006년부터 4차례 연속 진보진영 후보가 당선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청주고, 서울시립대를 나온 송 당선자는 14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부 도로정책과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지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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