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광고 모델이 화장품·이동통신사 광고에 이어 인기의 척도로 떠올랐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김지원, '프로듀스 101'로 강력한 존재감을 알린 아이오아이(I.O.I) 등 인기 스타들이 연일 광고 모델로 발탁돼 그 인기를 실감하는 모습이다.
■ 컴투스, 원더택틱스 모델로 김지원 낙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글로벌 RPG '원더택틱스'의 공식 홍보 모델로 배우 김지원을 발탁했다.
원더택틱스는 250여 종의 영웅을 통해 3X3 방식의 자리 배치를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이 특징인 게임이다. 일반 던전, 스페셜 던전, 비밀 던전, 보스 레이드, 아레나(PVP) 등 방대한 전투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
▲ 컴투스 제공
김지원은 최근 시청률 30%를 넘어선 태양의 후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진구와 가슴 아픈 로맨스를 펼치며 송송 커플(송중기·송혜교)에게 집중된 스토리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2010년 CF '롤리팝'으로 데뷔한 김지원은 이후 영화 '로맨틱 헤븐'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김지원은 '원더택틱스'의 홍보 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원더택틱스 공식 홍보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지원. 컴투스 제공
컴투스 관계자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배우 김지원이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차별화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원더택틱스의 공식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며 "태양의 후예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지원의 연기를 추후 공개될 홍보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넷마블과 I.O.I의 만남…게임 3종 모델로
넷마블게임즈는 자사의 모바일 게임 3종의 광고모델로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I.O.I를 발탁했다.
▲ 넷마블게임즈의 3종 게임 모델로 I.O.I가 발탁됐다. 넷마블게임즈 제공
향후 넷마블은 '백발백중' '스톤에이지' 등 자사 인기 게임에 I.O.I를 발탁해 각 게임별로 다양한 활동을 주문할 계획이다.
I.O.I는 11인조 걸그룹으로 다음달 4일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 중 발탁된 실력파들로 본격적인 활동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 게임에서 I.O.I는 온∙오프라인 광고와 더불어 게임 캐릭터, OST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저와 만날 예정이다.
먼저 넷마블은 백발백중의 대규모 업데이트 맞춰 광고 모델로 변신한 I.O.I의 홍보 영상과 스틸컷을 공개했다. 다음달 처음 열리는 '백발백중 공식대회'에도 I.O.I를 초청할 계획이다. I.O.I는 직접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개막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넷마블게임즈 제공
I.O.I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동명의 온라인 게임 IP(지적재산권) 기반의 애니메이션 모바일 RPG '스톤에이지'를 통해서도 공식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스톤에이지는 오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넷마블은 "I.O.I의 신선함과 높은 화제성이 게임 브랜드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나머지 1종의 게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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