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음악 매체들이 15일부터 열리는 미국 록페스티벌 코첼라에서 공연하는 한국 힙합 그룹 에픽하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코첼라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은 미국을 대표하는 록페스티벌 중 하나로 올해는 15~17일, 22~24일 총 엿새간 펼쳐진다. 최근 재결성한 록 밴드 건스 앤 로지스와 일렉트로닉 밴드 LCD 사운드시스템, 프로듀서 겸 DJ 캘빈 해리스 등 정상급 팝스타들이 공연한다.
대중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에픽하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코첼라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한다”고 소개했다. 평소 K팝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음악 전문 케이블채널 퓨즈TV도 11일 ‘코첼라에서만 볼 수 있는 8개의 공연’을 소개하며 에픽하이를 그 중 하나로 꼽았다. 퓨즈TV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기발한 유머 등 랩 공연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에픽하이의 공연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에픽하이는 17, 24일 공연한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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