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세종캠퍼스 들어서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세종캠퍼스 들어서나

입력
2016.04.13 13:43
0 0
줄리엣 핫세(Dr. Juliette Husseyㆍ왼쪽) 트리니티대 부총장이 11일 행정도시건설청을 방문, 이충재(오른쪽) 청장과 트리니티대의 세종시 공동캠퍼스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줄리엣 핫세(Dr. Juliette Husseyㆍ왼쪽) 트리니티대 부총장이 11일 행정도시건설청을 방문, 이충재(오른쪽) 청장과 트리니티대의 세종시 공동캠퍼스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아일랜드의 명문 트리니티대학이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 의사를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13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문한 트리니티대 줄리엣 핫세 부총장 일행이국내 대학들과 공동학위를 개설해 공동캠퍼스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공동캠퍼스는 세종시 4-2생활권인 집현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건설청은 이에 따라 트리니티대와 공동캠퍼스 참여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부총장 일행은 실무 논의가 어느 정도 진척되면 이충재 건설청장을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초청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총장 명의의 서한도 전달했다.

건설청은 방문단에게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추진 중인 바이오 관련 학과 및 트리니티대의 영문학과 개설도 요청했다. 더불어 바이오 및 공학기술 분야 학과에서 양성하는 인재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마련하자고도 했다. 이 제안이 성사되면 앞으로 공동캠퍼스의 산학협력 역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트리니티대는 산학협력을 통해 연 1억2,800만 유로(1,670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충재 청장은 “공동캠퍼스에 국내 유수 대학과 외국 명문대를 유치해 융합 혁신의 모델을 구축, 세종시를 세계적인 창조도시 반열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리니티대는 1592년 영국 엘리자베스1세의 칙령에 의해 아일랜드에 설립된 최초의 대학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및 캠브리지대와 함께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7개 대학 가운데 하나다. 아일랜드의 대학 가운데 유럽 톱10에 처음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