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산리 안보교육관도 갤러리로 새단장
경기 연천군이 임진강 군남댐 상류의 절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했다.
연천군은 13억5,000만원을 들여 군남댐∼옥녀봉∼중면사무소 7.7㎞ ‘연강 나룻길 조성사업’을 끝내고 23일 첫 걷기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강은 임진강의 옛 이름으로, 탐방로에는 전망대가 3곳과 쉼터 5곳이 설치됐다.
첫 걷기행사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또 연강 나룻길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0억 원을 들여 횡산리 안보교육관을 연강 갤러리로 새롭게 단장한다.
나룻길이 끝나는 중면사무소 인근 군부대 초소에서 민통선 북쪽으로 5㎞가량 떨어진 횡산리 안보교육관은 5월 19일 문을 열 예정이다. 1층은 카페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장으로 활용하고 지상 2층은 사진 전시관으로 꾸민다.
연천군 관계자는 “군남댐 상류는 철새 도래지로 경관이 수려한 곳”이라며 “탐방로는 연강갤러리, 태풍전망대와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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