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 주 북서부 2개 도시의 최소 9개 학교가 폭발물 위협으로 잠정 폐쇄됐다.
인디애나 주 레이크 센트럴 교육청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일찍 관할 지역 일부 학교 재학생 가정에 긴급 공지문을 보내 “폭발물 위협으로 오늘 하루 학교 문을 닫는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용의자는 11일 밤 셰러빌 시와 세인트존 시 경찰청에 전화를 걸어 셰러빌의 호먼 초등학교와 세인트존의 콜링 초등학교, 클락 중학교 등 3개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 학교 건물 내 다수가 부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수사 당국은 해당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리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이 지역 일부 공립ㆍ사립학교들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날 하루 문을 닫기로 결정하면서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는 최소 9개로 늘어났다.
경찰은 현재 폭발물 수색 작업과 함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