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가 불러온 사상 최악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태국에서는 ‘송끄란(Songkran)’,미얀마에서는 ‘띤잔(Thingyan)’으로 불리는 신년을 축하하는 물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끄란은 ‘태양년의 시작’을 의미하며 태국력으로 정월 초하루를 기념하는 축제이며 매년 4월 13일~15일까지 3일동안 열린다. 송끄란 기간 중에 물을 뿌리는 행위는 서로에게 축복을 기원하기도 하고 더러워진 영혼을 물로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송끄란과 비슷한 미얀마의 띤잔 역시 서로에게 물을 부려주며 더러움과 추함을 씻어버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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