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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재생에너지 확대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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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재생에너지 확대 ‘순항’

입력
2016.04.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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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ㆍ풍력, 특ㆍ광역시 2위…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 행정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에너지 신산업 5대 관리 지표 발표… 태양광ㆍ전기차ㆍ충전기도 선전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ㆍ풍력ㆍ지열ㆍ전기차 등 5대 분야 에너지 신산업 지표발표에서 ESSㆍ풍력 설치 분야에서 특ㆍ광역시 2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ㆍ광역시 설치 현황에서 울산시는 ESS 풍력이 2위. 태양광 렌탈(임대) 4위, 태양광 설치용량 7위, 전기차 등록대수 6위, 급속충전기는 공동 5위의 실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 규모(인구수)를 반영한 경우 ESSㆍ풍력ㆍ지열ㆍ태양광 렌탈 분야가 각각 2위이고, 태양광 설치용량 5위, 전기차 등록 대수 4위, 급속 충전기는 5위이다.

울산시는 ESS와 관련 지난 1월 20일 세계 1위의 ESS기업인 삼성 SDI 등 4개 기관 간 보급 확대 협약 체결 및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ESS 확산의 전기를 마련했다.

피크 절감용 ESS 6MW와 주파수 조정용 ESS 24MW 설치에 이어, 올해 3월에는 한전의 협조를 받아 32MW 용량(227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올해 중으로 산업단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MW급 피크 절감용 ESS 설치 대상 발굴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기본요금 추가 인하 등 정부의 ESS 인센티브가 확대되고 있어 많은 기업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태양광은 2014년까지 14.8MW가 설치되었으며 2015년 이후에는 민간 발전사업 사업으로 35개소에 7.6MW 용량이 설치 추진 중이다,

또한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등 공공ㆍ민간부문 114곳에 561kW를 설치하는 등 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태양광렌탈사업에 보조금 지원제도를 검토,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도 울산시는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전기자동차 50대와 완속 충전기 50대를 보급했으며, 공공급속충전기는 4대 설치ㆍ운영되고 있고, 올 9월께는 북구 농소2동 사무소에 1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전기자동차 67대를 공모를 통해 민간에 보급할 예정으로 이달 말 공고를 통해 차량 1대당 1,700만원과 완속 충전기 1대당 40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풍력 등 청정 미래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주장하지만 막상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 설치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라며 “지역 차원의 자발적인 신재생에너지 유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 학계 언론계 관련단체 등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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