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의 고장인 세종 조치원에서 화사한 복사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세종시는 오는 17일 제14회 세종 조치원 복사꽃축제를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선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복사꽃과 배꽃이 핀 과원 주변 둘레길 걷기, 관광객 어울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 가족과 함께 하는 꽃노래 경연, 꽃마차 타기 등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화합을 위한 단심줄 놀이와 자매결연 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시민화합 문화행사로 ‘심형래 코미디 빅 쇼’가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웃음의 추억’을 선사한다.
조규표 시 농업정책과장은 “이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조치원 복숭아의 여름 판촉행사도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사꽃 축제는 그 동안 복숭아 수확기인 여름철에 개최됐지만, 올해부터 봄에는 복사꽃 축제, 여름에는 복숭아 홍보 판촉 행사로 나눠 열린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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