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자리잡은 도요타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CONNECT TO)’에 새로운 녀석이 등장했다. 체구는 작지만 미래에서 온 듯한 이 차는 도요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초소형 콘셉트카 ‘LF-SA’다.
렉서스는 6월 15일까지 커넥트 투에서 LF-SA를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LF-SA는 ‘Lexus Future Small Adventurer’의 약자로, 우리말로 풀면 ‘미래의 작은 모험가’다. 모델명에서 드러나듯 사람이 스스로 운전하는 기쁨을 표현한 콘셉트카다.
LF-SA는 프랑스 니스의 디자인 스튜디오 ED2가 기획부터 모델 제작까지 담당했다. 차체에 각이 많아 보는 각도와 시간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 듯 다른 느낌을 준다.
전면은 엠블럼을 중심으로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이 과감하게 자리 잡았다. 2단계로 구분돼 시선을 끄는 후면에는 렉서스의 트레이드마크인 화살촉 이미지가 곳곳에 적용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LF-SA는 렉서스가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차종”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10월 문을 연 커넥트 투는 이달 초까지 누적 방문객 40만명을 돌파하며 잠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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