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설현,“오랜만의 그룹활동, 언니들과 함께해 행복”
“총선 사전 투표율 높아 선관위 홍보대사로서 뿌듯해”
“AOA가 개인활동이 많은 그룹이라 숙소생활을 해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요. 언니들이나 멤버들과 보내는 시간이 그리웠는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좋습니다.”(설현)
그룹 AOA가 자신들의 생활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방송으로 팬들에게 다가서려 한다. AOA 멤버들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CJ E&M 미디어센터 1층에서 열린 온스타일은 ‘채널 AOA’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새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광고 등으로 인기 절정에 오른 설현도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채널 AOA’는 장르정복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AOA멤버들이 매회 각기 다른 주제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들어간다. 멤버들은 일명 ‘오피스 리얼리티’(실제 사무실 생활 모습), ‘뷰티 리얼리티’(미용하는 실제 모습)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멤버들이 주제를 제안하고 이에 맞춰 방송을 꾸리기도 한다.
설현은 방송 주제로 소풍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요즘 날씨가 좋아 동물원이나 놀이동산에 소풍을 가고 싶다”며 “잔디에 돗자리 깔아놓고 김밥을 싸가서 여유를 즐기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설현은 요즘 관심사가 강아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의 강아지를 위해 강아지 옷을 자주 선물한다”며 “기회가 되면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못 키워 아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료 멤버 혜정은 “설현이 선물로 준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설현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총선(13일)을 앞두고 지난 8일 사전투표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투표의 의미에 대해 “국민으로서 가질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현은 “지방선거에 참여해 봤으나 총선은 처음이다”며 “내가 후보가 된 것도 아닌데 떨리는 마음으로 투표를 하게 되더라”고도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홍보대사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내일도 투표에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홍보대사다운 당부를 남겼다.
‘채널 AOA’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에 Onstyle에서 본방송된다. 방송에 앞서 오후 7시 웹사이트에 해당 방송의 하이라이트 영상 3~5개가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이준석 PD는 “화요일은 하루 종일 AOA를 생각할 수 있는 행복한 날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려 했다.
김승현 인턴기자(이화여대 국문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