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의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에서도 무선 인터넷서비스인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마을버스 170대(40개 노선)에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 다음달 1일부터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등록 마을버스 215대(40개 노선)의 79.1%에서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는 6,200만원을 들여 이달 중으로 버스 내부에 장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마을버스에 구축되는 와이파이망은 모든 이동통신사 단말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성남시 공공 와이파이망 ‘SeongNam bus WIFI’를 선택하면 된다.
시는 등록된 시내버스 869대(41개 노선) 가운데 73.1%인 635대(39개 노선)에도 지난 2014년 와이파이망을 구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운행하지 않은 예비차량 등을 제외한 모든 버스에 대해 와이파이망을 지속해서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